봄철 나물 냉이

냉이는 무슨 나물인가?

냉이는 배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세계 각국에서 널리 분포합니다.

이 작은 식물은 봄을 대표하는 들나물 중 하나로, 달고 독이 없어 계절 음식으로 즐겨 먹습니다.

냉이의 영양소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비타민 A‧C,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또 캠페롤, 케르세틴 등 생리활성물질을 포함하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 함량은 시금치의 2배에 달하며 혈관건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칼로리: 냉이 100g 당 약 41칼로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백질: 냉이 100g 당  4.23g의 단백질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탄수화물: 냉이는 8.06g의 탄수화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설탕 1.28g과 식이섬유 5.3g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방: 냉이는 0.27g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건강에 유익한 지방입니다.

미네랄: 냉이에는 칼륨, 칼슘, 글루탐산, 아르기닌, 비타민C, 비타민B3 (나이아신)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냉이는 비타민C가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타민B3 (나이아신), 베타카로틴, 비타민E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냉이의 효능

냉이의 주요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면역 강화: 냉이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소화 촉진 및 변비 예방: 냉이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고혈압 조절: 냉이에는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높은 칼륨 함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식품연구원 최효경 박사 연구팀이 냉이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습니다.

세포실험 이후 진행된 동물실험에서도 냉이는 고지방 식이로 비만이 유도된 실험 쥐 간 및 내장지방 조직에서

지질의 축적을 감소시켰습니다.

또 혈중 중성지질, 총 콜레스테롤 역시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효경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냉이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효능이 탁월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냉잇국이나 냉이무침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콜레스테롤 저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냉이의 보관법

1) 냉장 보관

- 냉이를 흙이 묻은 상태로 신문지에 감싸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 이렇게 하면 냉이를 3일 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냉동 보관

- 냉이를 끓는 물에 굵은소금을 반 숟가락 정도 넣고 데친 후 찬물에 헹굽니다.

- 데친 냉이를 살짝 넣은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 냉이를 지퍼백에 넣을 때는 둥글게 만들지 말고 평평하게 펴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해동시키기

   편합니다.

냉이 요리법

1) 냉이 무침

- 냉이를 데쳐서 고추장, 다진 마늘, 참기름 등과 함께 무친 요리입니다.

- 특유의 향긋한 향이 나며, 봄철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2) 냉이 초무침

- 냉이를 삶아서 썰어 고추장, 식초, 깨소금, 참기름으로 무친 요리입니다. 

-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좋습니다.

3) 냉이밥

   냉이를 밥과 함께 볶아서 만든 냉이밥도 인기 있습니다

4) 냉이 된장국

- 냉이를 씻어서 먹기 좋게 준비합니다.

-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된장을 풀어 센 불에서 끓입니다.

- 끓어오르면 다진 마늘과 멸치를 넣어줍니다.

- 두부와 파를 썰어서 넣고 냉이와 청양고추도 함께 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