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LB란 무엇이고 조건 등이 어떻게 되는가 ? 목차
개요
ELB(Equity Linked Bond)는 "주가연계 파생결합 사채"로 원금 보존을 추구하며 시중 예·적금보다 나은 수익을 기대해 보는 상품입니다. ELB는 주로 채권에 투자하며 나머지를 위험자산(주식, 주가지수)에 투자합니다.
가입 원금은 발행회사(은행, 증권사)가 책임지고 지급하기에 ELS에 비해 안전합니다.
‘발행 증권사가 파산하거나 부도가 나지 않는 한’ 원금과 이자를 보장해준다는 점으로 인해 안정성이 높은 상품으로 꼽힙니다. 그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파생 상품이 아니라는 점도 이 부분 때문입니다.
안정성이 높은 만큼 기대 수익률이 ELS처럼 높은 상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LS의 경우 기초 자산이 기준선 아래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대 수익률이 높습니다.
ELB의 수익구조는 어떻게 되는가?
아래의 내용은 유안타증권 "유안타 MY ELB 제229호"에서 가져온 내용을 예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초자산은 KOSPI200을 사용합니다.
특별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만기 시에 최대 10% 이자를 지급합니다.
예상 수익구조입니다.
(1)번에 해당되는 경우입니다.
최초 기준 가격결정일(불포함)부터 만기평가일(포함)까지 기초 자산의 가격이 한 번이라도
최초 기준 가격의 11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종가 기준)
총 액면금액 [100% + 7.00%]
(2) 최초 기준 가격결정일(불포함)부터 만기평가일(포함)까지 기초 자산의 가격이 한 번이라도
최초 기준 가격의 11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고(종가 기준)
1)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상 115% 이하인 경우
총 액면가액 [100% + 7.00% + (만기평가 가격/최초 기준 가격-1) 20%]
=> 특별 조건이 만족되어 가산금리가 붙는 구간입니다.
가산금리 계산은 "(만기평가 가격/최초 기준 가격-1)(만기평가가격/최초기준가격-1) 20%" 조건을 따르며 115%를
정확히 맞춘 경우 +3%를 추가하여 최대 10%의 이자가 주어집니다.
2)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 가격이 최초 기준 가격의 100% 미만인 경우
총 액면금액 [100% + 7.00%]
위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이 없습니다.
ELB 상품에 따라 조기상환 조건이 있거나 또는 없음으로 이 부분도 챙겨보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단기 상품에는 조기상환 조건이 없고 3년 상품인 경우에 조기상환 조건이 있습니다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이유는?
국내 대형 증권사는 신용도 AA급 등으로 안정적인 편이지만 은행 대비로는 낮고 예금자 보호가 안 되기 때문에 예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줍니다. 최근에는 ELB 발행 규모가 커지면서 발행사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ELB에 투자를 하여야 할까?
발행하는 증권사가 망하지 않으면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ELB입니다.
ELS 대비 좋은 점은 원금 보장, 부족한 점은 수익률이 적다는 부분입니다.
많은 증권사에서 ELB를 발행하고 있음으로 실질 이자율이 얼마인지 비교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원금을 보존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안정 추구형 투자자에게는 좋은 상품으로 보입니다.
단, 중도상환을 하는 경우에는 원금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금리 상승기에 정기예. 적금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지만 좀 더 금리를 주는 ELB 상품도 고려할 만한 대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즐거운 투자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LS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power-of-optimism.tistory.com/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