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서운 에어컨 전기료 절약하는 방법
드디어 여름이 왔습니다.
여름철의 필수품 에어컨. 그러나 무서운 에어컨 전기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기료 절약하면서 에어컨을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에어컨 구분
에어컨은 실외기 가동 방식에 따라 '정속형'(구형)과 '인버터형'(신형)으로 구분됩니다. 각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 보유한 에어컨이 2011년 이전 제작된 제품이라면 구형인 정속형, 이후 제작된 제품이라면 신형인 인버터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어컨 전력 소비의 90∼95%는 실외기 운전에서 발생하므로 에어컨 유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전기료 절약을 위한 에어컨 동작 방식
1. 정속형(구형)
설정온도에 도달하기까지 실외기가 일정한 속도로 가동됩니다. 목표한 온도에 도달한 이후에는 수동으로 2시간마다 가동을 멈춰주면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구형 에어컨은 온도를 유지할 때 실외기가 자동으로 꺼졌다, 켜지기를 반복하면서 전력 사용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2. 인버터형(신형)
신형은 껐다 켜기를 자주 하기보다는 냉방 희망 온도를 고정한 후 연속운전 하는 것이 전력 사용량 절감에 유리하다. 설정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는 실외기가 강(强) 운전을 하고, 도달한 후에는 약(弱) 운전으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알아두면 좋은 상식
냉방 효율을 높이는 적정온도는 26℃로 권장됩니다. 26℃를 유지할 경우 24℃ 냉방 시보다 2시간 가동 기준 전력 사용량을 약 0.7배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선풍기와 에어컨을 함께 틀면 차가운 공기가 확산해 요금을 절감할 수 있고, 커튼으로 햇빛을 가리면 냉방 효율이 올라갑니다.
일반적으로 4인 가구 기준 여름철 주택용 전력 사용량은 봄철보다 월평균 61%(152 kWh) 증가하고, 전기요금은 64%(2만 9000원) 늘어납니다.
고물가 시대에 한 푼이 아쉬운 지금 에어컨 전기료 절약 방법을 숙지하시어 무서운 전기료를 절감하시기 바랍니다.